함성과 육성 응원 가득했던 빅버드, 활기 찾은 K리그
함성과 육성 응원 가득했던 빅버드, 활기 찾은 K리그
  • 뉴스캐치/NEWSCATCH
  • 승인 2022.05.0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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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2'

프로축구 K리그1 경기장에 모처럼 함성이 가득했다. 선수들도 관중들의 힘찬 함성에 신명난 플레이를 펼치며 팬들에게 보답했다.

5일 수원 삼성과 울산 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1만1418명이 모여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지난달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육성 응원을 허용한 뒤 펼쳐진 첫 K리그1 경기였다. 앞서 K리그2와 FA컵 경기는 관중들의 함성 속에서 진행됐으나 K리그1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일정 탓에 잠시 중단된 상태였다.

육성 응원이 허용되자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은 킥오프 한 시간 전부터 들썩였다.

수원 구단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좋은 날씨, 그리고 모처럼 열리는 경기인만큼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육성 응원이 허용됐다는 점도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 이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양 팀 팬들은 경기 시작부터 큰 목소리로 자신들의 팀을 응원하면서 힘을 불어 넣었다.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육성응원 금지로 조용했던 축구장과는 완전 다른 모습이었다.

이병근 수원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이 한 발 더 뛸 수 있는 것은 팬들의 응원 덕분이었다. 홈 경기에 많은 분들이 찾아온 만큼 선수들도 힘이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홈팀 수원 팬들은 이병근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수원 팬들은 경기 전 선수들이 워밍업부터 경기장에 입장할 때까지 쉬지 않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또한 수원 구단의 응원가를 힘차게 부르면서 경기장 분위기를 띄웠다.

원정팀 울산도 이에 못지않았다. 울산 팬들은 수원 팬들보다 부족한 수지만 발을 구르고 큰 목소리로 응원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생하고 온 선수들을 응원했다.

후반 18분 홈팀 수원의 선제골이 나오자 경기장은 요동쳤다. 수원 홈팬들은 사리치의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이 흔들리자 큰 소리로 환호하며 선수들과 함께 기뻐했다. 이후에도 수원 팬들은 신나게 응원가를 부르며 수원을 응원했다.

수원 팬들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심판의 종료 휘슬이 울리자 큰 함성을 지르며 승리를 기뻐했다. 경기 후에는 선수들과 관중들 모두 만세 삼창을 외치며 2년 만에 축구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뉴스1 © News1, 사진=김영운 기자 / 기사=김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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