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검찰 존재 이유 증명하라
박찬대, 검찰 존재 이유 증명하라
  • 국제뉴스
  • 승인 2024.09.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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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 수수 의혹 불기소 결정한다면 검찰 권력의 애완견 자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한다면 검찰이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포기했다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지난 26일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사건 수사 결과를 보고했는데 수사팀은 김건희 여사와 최재영 목사 모두 불기소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뇌물을 준 사람은 일관되게 뇌물을 주장하는데 뇌물을 받은 사람이 감사의 선물이라고 말하면 뇌물이 아닌 게 되느냐면 검찰이 언제부터 뇌물 의혹을 받은 피해자에게 이렇게 관대했느냐"고 직격했다.

만일 "검찰총장이 불기소를 결정한다면 스스로 검찰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자 검찰이 권력의 애완견임을 자인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불법 행위를 한 자를 처벌해야 할 검찰이 불법 행위를 묵인하고 방존한다면 검찰이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검찰이 권력의 애완견이 아니라면 김건희 기소로 증명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현실은 김건희 왕국을 방불케 한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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