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증교사 혐의 재판의 결심 공판에 출석 법원 진실 잘 가려줄 것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검찰이 짜깁기를 해서 위증을 교사했다고 기소하니 이게 사건조작, 증거조작 아니겠느냐, 검찰이 이런식을 법을 왜곡하는 것은 범죄하는 행위이고 야당을 말살하려는 폭력적인 행위를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사법리스크 중 하나인 위증교사 혐의 재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하면서 "검찰이 기소할 때 녹취록에서 '기억을 되살려 있는데로 얘기해달라', '없는 사실 얘기할 필요 없다', '사건을 재구성하자는 것 아니다' 이런 얘기를 제가 30분 통화하는 동안 12번 했는데 검찰이 그런 내용을 다 빼고 짜집기해 위증을 교사했다고 기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총칼의 군인이 영장을 든 검사로 바뀌었다"면서 "총칼로 나라를 어지렵히던 군사둑재정권이 물러난지 수 십년이 됐지만 이제 다시 영장을 든 검사들이 검사독재국가를 만들고 있다"며 "법원에서 진실을 잘 가려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방송 토론회에서 과거 벌금형 확정된 검사 사칭 사건 관련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말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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