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밤에 가볼 만한 곳
밤에 가볼 만한 제주도의 관광지 가운데 유명한 곳으로 제주허브동산을 꼽을 수 있겠다.
12월, 핑크뮬리 오름으로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었던 허브동산의 가을이 지나고 동백의 계절이 돌아왔다. 낮에 봐도 예쁜 허브동산의 동백은 밤이 되면 조명과 함께 어우러져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뿜어낸다.
실내정원 일대에 위치한 애기 동백 나무 군락지에도 동백 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곳에선 일반 동백나무 보다 작고 귀여운 동백 나무를 볼 수 있다.
제주허브동산은 현재 있는 애기 동백 군락지 이외에도 추가로 동백 군락지를 조성할 예정이라며 제주도 표선은 타 지역보다는 동백이 살짝 늦게 피지만 그만큼 더 늦게 지기 때문에 2019년 봄까지 더 오래 동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제주허브동산은 2006년 개관한 제주도 내 허브 1종 식물원이다. 2만 6000평의 대단지 농원에 150여종의 허브, 각양각색의 정원 등이 있다. 다양한 형태의 테마공원 뿐만 아니라 산책로, 허브샵, 보타니카 카페, 황금 족욕체험 시설, 귀신의 숲 등이 갖춰져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및 가족 나들이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은 2016년 약 500만개 이상의 조명과 미디어파사드로 새롭게 단장한 이후부터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야간관람 요금은 17시 30분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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