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8월 13일(한국 시각),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n Development Bank)에서 발주한 ‘서우즈벡 상수도 개발 사업관리 컨설팅’ 사업의 최종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반세기 동안 축적한 물관리기술과 경험을 활용하여 이번달부터 2024년까지 총 51개월 동안 우즈베키스탄 서부에 위치한 카라칼팍스탄주 지역의 식수 관련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도록 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발주하는 정수장 설치, 수도관 개선 등 물공급 시설 개선 공사에 대한 시공감리 및 발주서류 기술검토 등 실질적 기술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사업지역인 카라칼팍스탄주는 상수도 보급률이 낮아 먹는 물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으로서 아시아개발 은행의 중점 사업지역 중 하나이다. 수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전세계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아랄해’의 환경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아시아개발은행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러한 중요성을 갖는 이번 사업에 한국수자원공사와 국내 민간기업 등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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