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립 박물관·미술관 겨울방학 시즌 관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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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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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철저, 회차별 최소 인원 예약 관람제로 운영중
경기도박물관 상설전시실
경기도박물관 상설전시실

1.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지난 해 상설전시실 전면 개편으로 화사하고 밝은 열린 공간으로 변신했다.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로 구성된 전시실은 관심있는 유물과 주제를 따라 자유롭게 동선을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거대한 항아리, 조선시대의 다양한 복식과 초상화 등 전국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경기도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이 총망라되어 있는 새로운 전시를 만날 수 있다. 학생들을 위해 상설전시와 연계된 학습지도 무료 배포하여 관람의 교육적 효과와 재미를 배가했다. 새로워진 경기도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올 연말까지 VR 온라인 전시로도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상설전시실 VR 전시 : https://my.matterport.com/show/?m=xFng4DART3h)

기획전시실에서는 2월 14일까지 리뉴얼 후 재개관 기념 특별전 《경기별곡 :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가 진행중이다. 경기도에 사는 민화 작가 30인과 미디어아트 및 설치 작가 4인이 참여하여 경기도의 역사와 전통과 관련된 고전적 주제를 현대적인 감성의 민화와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관람시간 10시~17시30분, 4회차(관람시간 1시간30분, 환기시간 30분), 회차당 50명 입장,
개인관람만 가능(개인 최대 5명 이하), 100% 홈페이지 온라인 사전예약 운영 musenet.ggcf.kr

2. 경기도미술관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에서는 2월 14일까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경기도미술관이 기획한 《흰 밤 검은 낮》 전시가 진행된다. 한밤 중 떨어지는 폭격으로 하얗게 지새운 밤과 전투기로 덮인 어두운 밤을 상징하는 전시 제목처럼 전쟁의 참상을 기억하고 애도하기 위해 현대미술 작가 14명(팀)이 참여하였다. 깊게 상처 입은 돌을 사람 형상으로 나타낸 문영태 작가의 작품은 물론 만화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하비상’을 수상한 김금숙 작가가 출품한, 한국전쟁을 다룬 박완서 작가의 원작을 작품화한 『나목』의 원화도 감상할 수 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엇박자로 은유하고 있는 전시제목처럼 시간의 상대성과 유동성에 접근하는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박관택의 전시, 2020 청년작가전 퀀텀 점프 《어제모레》도 1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함께 진행 중이다.

관람시간 10시~17시30분, 4회차(관람시간 1시간30분, 환기시간 30분), 회차당 80명 입장 가능, 홈페이지 온라인 사전예약 운영 gmoma.ggcf.kr

3. 백남준아트센터

비디오 아트와 텔레커뮤니케이션이 결합된 ‘백남준의 방송’을 키워드로 하여 1960년대 말부터 1980년대까지 백남준이 선보였던 방송과 위성 작업을 중심으로 그의 텔레비전 탐구와 실험을 조명하는 《백남준 티브이 웨이브》 전시가 3월 7일까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관장 김성은)에는 백남준 최고의 역작 중 하나인 <TV정원>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설 전시되고 있으며, 대표작인 <TV 물고기>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백남준의 무수한 작품을 만들어낸 뉴욕 스튜디오를 생전의 백남준이 사용하던 모습 그대로 백남준아트센터로 옮겨와 전시하고 있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백남준아트센터는 상하이 크로노스 아트센터가 주관하고 전세계 미디어 아트 기관들이 연대하여 한 온라인 전시 플랫폼에 온라인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전시, 《우리는=접속한다: 옆으로》를 5월 23일가지 온라인에서 진행 중이다. “We=Link”는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연결”될 때 비로소 “우리”가 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제목으로, 재난의 위기에서 국제적 결속을 통해 예술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찾고자 한 전세계 예술기관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전시이다. 최초의 인터넷 시대 작품이라 일컬어지는 1991년 〈더 씽〉 전자게시판시스템부터 가장 최근에도 진화 중인 작업들까지 총 28명(팀) 작가의 작품 22점을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http://we-link.chronusartcenter.org

관람시간 10시~18시, 8회차(관람시간 1시간), 회차당 50명 입장 가능, 당일 예약 09:00 마감
홈페이지 온라인 사전예약 운영 njp.ggcf.kr

4. 실학박물관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는 대표적인 실학자인 반계 유형원의 저서 『반계수록』 저술 350주년, 간행 250주년을 기념하여 유형원의 사상과 업적을 조망하는 기획전시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가 2월 28일가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2살 때 아버지를 정쟁으로 잃고, 소년기에 병자호란의 전란을 겪은 소년 유형원이 가졌던 문제의식이 싹튼 삶의 궤적을 살펴보는 것은 물론, 유형원이 공부하고 반계수록을 집필했던 ‘반계서당’이 위치한 부안을 만나보고, ‘국가의 공공성 회복’이라는 과제를 담은 유형원 필생의 역작인 『반계수록』의 구성을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 유일의 ‘실학’ 전문 박물관인 만큼 총 3개의 전시로 구성된 상설전시실도 흥미롭다. 제1전시실에서는 조선 후기 실학의 형성과 탄생 살펴보고 초·중등 교과서와 연계한 구성된 제2전시실에서는 학파별 실학자들의 저술과 교과서 전과목에 실린 실학 관련 내용을 정리하여 애니메이션, 영상 등의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3전시실에서는 실용적이고 근대적인 실학시대의 과학문화를 전시하고 있다. 서양과학을 적극적으로 수용한 실학자들이 당시 천문학과 지구의 자전 문제, 구형의 지구에 대한 이해를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각종 천문도와 천문관측기구, 마테오리치의 곤여만국전도, 정상기·김정호의 동국지도와 대동여지도로를 통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각 전시실은 실학박물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활동지를 통해 더욱 흥미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 10시~18시, 5회차(관람시간 1시간), 매회 현장 선착순 50명, 12시~14시 실내 방역으로 관람불가

5. 전곡선사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 기획전시실에서는 선사시대의 어린이와 여성을 중심으로 가족의 의미를 알아보는 기획전 《석기시대 아이들》이 3월 28일까지 개최된다. 선사시대 아이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매장유구, 동굴벽화, 비너스, 토우 등 유물 및 복원품 40여점을 전시한다. 또한 마치 석기시대 사람처럼 가죽옷을 입어볼 수 있는 포토존과 알타미라와 라스코 동굴벽화의 발견을 경험하는 체험시설과 관련 도서를 함께 준비하여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전시로 구성하였다. 

경기도 연천 전곡리 유적지에서 발견된 선사시대의 ‘주먹도끼’는 인류 고대사를 다시 쓰게 만들었던 사건이었고, 이를 토대로 유적지에 설립된 것이 국내 유일의 선사시대 전문 박물관인 전곡선사박물관이다. 이곳 상설전시실에서는 시간 여행을 주제로 1978년과 79년에 전곡리 유적에서 발견된 최초의 주먹도끼는 물론 약 700만년 전의 투마이로부터 약 1만 년 전의 만달인까지 총 14개체의 화석인류를 통해 인류 진화의 여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선사시대의 주거형태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와 전곡리 30여년간의 발굴과정에 대한 기록도 접할 수 있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시간 10시~18시, 8회차(관람시간 1시간), 회차당 45명 입장, 홈페이지 온라인 사전예약 jgpm.ggcf.kr

6.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어린이들의 꿈과 호기심,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설립된 국내 최초의 공립 어린이박물관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전시물로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선보이는 전시는 우리 삶에 중요한 건축에 대해 알아보며 증각현실(AR)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어린이 건축가가 되어볼 수 있는 《도전! 어린이 건축가》로, 문화와 기후에 따른 세계의 다양한 집을 인터랙티브 미디어 체험으로 만나볼 수 있고, 미래의 집이나 세계의 멋진 건축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AR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스마트폰으로 건축물을 직접 짓고 전시실 벽면으로 송출하여 다 함께 마을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도 흥미롭다.

총 3개 층에 걸쳐 10여 개로 구성된 각양각색의 전시물 중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층에 있는 ‘21세기 잭과 콩나무’, 영유아 놀이터인 ‘아기 둥지’와 3층의 ‘에코 아틀리에’는 당분간 운영을 하지 않도록 하고 매 회차 종료 후 철저한 방역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유튜브 채널인 ‘어박TV’에서는 다양한 비대면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니 겨울방학동안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 

관람시간 10시~17시30분, 3회차(관람시간 2시간), 회차당 193명 입장 가능,
100% 온라인 사전예매제, 1인 1회 최대 8명까지 예약 가능 gcm.ggcf.kr

7.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을 주제로 조성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은 꼬마 브라키오와 함께하는 공룡 숲 탐험, 다양한 숲 속 동식물들의 삶을 관찰하면서 숲의 생명력을 느끼고,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숲의 소중함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숲의 삶을 배울 수 있는 체험존 등 자연과 함께 다양한 가치들을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총 7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 미디어랩에서는 생태계, 환경, 평화 등 자연을 주제로 한 영상 미디어 자료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카드를 선택하고 리더기에 카드를 터치하면 해당 영상을 시청하면서 지구의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공룡, 숲생태, 물놀이, 건축에 관한 셀프가이드를 다운로드받아 활용하면 더욱 즐거운 관람을 할 수 있으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최근 도입한 관람객 안내로봇 ‘오봇’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층 ‘클라이머존’과 ‘바다놀이터(영아존)은 당분간 운영하지 않는다.

관람시간 10시~18시, 3회차(관람시간 1시간30분), 회차당 108명 입장 가능,
1인 1회 최대 19명까지 예약 가능 ngcm.ggc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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