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디지털 휴먼 홀로그램 기술 활용한 ‘홀로그램 콘서트’ 선보인다
경기아트센터, 디지털 휴먼 홀로그램 기술 활용한 ‘홀로그램 콘서트’ 선보인다
  • 안성진 기자
  • 승인 2021.07.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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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콘서트_포스터
홀로그램콘서트_포스터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7월 21일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홀로그램 콘서트 <Re:present>’ 를 공연한다고 알렸다.

이번 공연은 실존 혹은 가상인물을 디지털화하는 ‘디지털휴먼’ 기술과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하여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 김종진과 드러머 故 전태관, 그리고 故김현식이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홀로그램(3차원 영상 입체사진)’이라는 최신 디지털 기술로 故김현식, 故전태관의 공연 모습을 실물처럼 볼 수 있도록 해 관객들에게 평소 경험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디지털휴먼’ 기술로 재현 된 가수와 드러머의 홀로그램이 무대에 등장하여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과 함께 ‘가리워진 길’, ‘비처럼 음악처럼’ 등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명곡들을 연주한다. 홀로그램 무대 뿐 만 아니라 가수 이적, 거미, 이무진이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명곡을 재해석하여 부르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어, 부모와 자녀 세대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가 주최하고 MBC가 제작하는 본 콘서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영상콘텐츠 신기술 기반 부문 제작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故 신해철 홀로그램 콘서트’, ‘故 유재하 홀로그램 콘서트’ 등을 작업해 온 쓰리디팩토리에서 디지털 휴먼 및 홀로그램 제작을 맡아 진행한다.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ggac.or.kr)를 통해 진행중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시간은 인터미션 없이 100분동안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ggac.or.kr) 혹은 대표전화(031-230-320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좌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동반인 외 거리두기’로 배정된다.

■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홀로그램 콘서트 Re:present> 개요

• 일 시 : 2021. 7. 21(수) 20:00

• 장 소 :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 티 켓 가 : 전석무료

• 관람연령 : 12세 이상 관람가

• 예 매 : 경기아트센터 | ggac.or.kr

• 문 의 : 031-230-3200 | ggac.or.kr

• 주 최 : 경기아트센터

• 제 작 : MBC

■ 출연자 프로필

故김현식
故김현식

청년 시절 통기타 가수와 클럽활동으로 음악활동을 이어가던 김현식은 첫 앨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통해 맑은 미성을 바탕으로 포크, 록, 소울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선보였다. 1986년에 유재하를 비롯, 지금의 봄여름가을겨울, 빛과 소금의 멤버들과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그룹을 결성한 김현식은 같은 해 발표한 3집 [비처럼 음악처럼]이 크게 히트하며 음악 인생에 전환점을 맞이한다. 대표곡인 ‘내 사랑 내 곁에’를 비롯, ‘사랑했어요’, ‘언제나 그대 내 곁에’, ‘추억 만들기’, ‘사랑사랑사랑’ 외에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김종진
김종진

1986년, 故김현식의 빅밴드로 결성된 봄여름가을겨울은 1988년 1집 앨범을 발표하며 기타리스트 김종진과 드러머 故전태관을 주 멤버로 활동한 밴드이다. 국내 가수 최초로 연주곡을 타이틀곡으로 한다거나 국내최초의 정격 라이브실황 앨범 발표, 최초로 앨범 작업을 미국에서 하는 등 실험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이름을 알렸다. 1989년 ‘어떤이의 꿈’, 1992년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 2002년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철학적인 노랫말과 빼어난 연주력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2018년 멤버 故전태관이 신장 암으로 세상을 떠났으나, 김종진은 “마지막까지 최고의 뮤지션이었던 전태관을 기억하는 방법은 그가 남긴 음악을 무대에서 다시 연주하는 것뿐이라는 마음으로 공연을 이어나간다” 고 말하며 봄여름가을겨울 밴드의 이름을 이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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