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북구청 민원실에 정신건강 무인검진기 운영

키오스크에서 우울 정도와 스트레스 상태 확인 가능

2021-08-11     최원봉

[뉴스캐치 최원봉] 울산 북구보건소는 누구나 쉽게 자신의 정신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비대면 정신건강 자가검진 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북구청 1층 민원실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운영중인 정신건강 자가검진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우울 정도와 스트레스 상태 등 자신의 건강상태를 손쉽게 확인 가능하다.

아동과 청소년, 성인, 노인 등 연령대별로 우울증과 불안장애, 스트레스, 불면증, ADHD, 품행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인지장애 등 여러 질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마음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개인정보에 동의할 경우에는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층상담과 함께 지속적인 정신건강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코로나 블루'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비대면 정신건강 검진기를 활용해 정신건강문제를 스스로 관리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