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가로수 병해충 선제적 예찰˙방제 '온힘'
2021-08-25 안성진
[뉴스캐치 안성진] 파주시가 가로수 및 녹지대에 발생한 돌방해충인 미국 흰불나방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흰불나방은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 대부분의 활엽수에 나타나며 어린 유충이 실을 토해 막을 형성하고 잎을 먹어치워, 나뭇잎의 잎맥만 앙상하게 남아 미관을 해친다.
시는 보통 1년에 2~3회 발생하는 미국 흰불나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화기(4~5월) 발생 초기에 1차 방제작업을 완료했고, 2화기(8~9월) 발생 시기에 맞춰 2차 방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는 4개 권역으로 나눠 가로수 52,025주에 대한 방제활동을 펼친다. 수목 병해충 전문업체인 나무병원에서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흰불나방 뿐 만아니라 방패벌레 및 미국선녀벌레 등 돌방해충 방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허준수 공원녹지과장은 “가로수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적기 방제에 힘쓰고 있다”며 “선제적 예찰활동 및 방제를 통해 가로수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가로환경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