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2021년도 해양시설 국가안전대진단 나선다.

기름저장 해양시설 안전관리 강화…사업장 관리주체 안전관리 당부

2021-08-26     최원봉

[뉴스캐치 최원봉] 울산해양경찰서는 9월 6일부터 10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울산지역 해안에 위치한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태세 등 전반적인 안전실태를 점검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원유송유관 파손 해양오염사고 등 원유저장시설 해양오염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점검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이번 점검은 대형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높은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 35개소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및 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5년간 해양오염사고를 발생시킨 이력이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고강도점검을 실시하고, 지난해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 개선여부를 재점검닟 확인하여 개선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완료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범 정부차원에서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이 이뤄지는 만큼 꼼꼼하고 책임감 있는 점검으로 오염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사업장에서도 스스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