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 추석맞이 벌초 시 벌 쏘임 예초기 사고 주의 당부

2021-09-06     안성진

[뉴스캐치 안성진] 부평소방서는 6일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 시 벌 쏘임과 예초기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8~9월은 말벌의 산란기로 인해 활동이 왕성하고 독성과 공격성이 강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특히 성묘객들이 벌초를 할 때 사용하는 예초기의 진동이나 소음이 말벌을 자극해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초작업 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흰색 등 밝은색의 긴 팔과 긴 바지와 등산화를 착용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시 손을 휘두르지 말고 서둘러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한 예초기는 사용 전에 반드시 예초기 칼날의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 중 날에 베이거나 날이 돌, 나무 등에 부딪히면서 부서진 날·돌이 튀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작이 서투른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최형묵 119구조팀장은 “만일 벌집을 발견하게 되면 함부로 건드리지 말고 주변을 벗어나 119에 신고해야 한다.”라며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잘 지켜서 안전사고를 예방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