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부사동, ‘부사칠석놀이보존회관’ 새 단장
2021-09-06 최원봉
[뉴스캐치 최원봉] 대전 중구 부사동은 부사칠석제(놀이)를 보존하고 있는 부사칠석놀이보존회관을 새로이 정비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사칠석놀이보존회관은 부사칠석제(놀이)를 동네의 부흥과 화합을 기원하는 놀이문화로 발전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2007년 8월 건립된 곳이다. 그러나 지어진지 14여년이 흐르면서 노후 된 건물 등은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부사동에서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을 신청, 이번 정비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공사는 노후하고 훼손된 회관 앞마당을 포장하고, 정문 기둥과 지붕에 전통의 이미지를 더한 마스코트와 기와 문양을 덧붙이는 것으로 추진됐다.
특히, 정문 양쪽에 설치된 부용(芙蓉)이와 사득(沙得)이 마스코트는 미술특화 학교인 신일여고 학생들에게 부사동 지명설화 주인공의 캐릭터 공모를 통해 채택됐다.
박재현 동장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부사칠석문화제(놀이)를 보존‧계승하고 있는 회관을 새롭게 단장한 만큼,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어 부사칠석제 행사 등 주민의 축제와 화합의 장소로 많은 주민이 찾는 전통회관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