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뿌셔뿌셔 신제품 ‘달고나맛’ 선봬

2022-09-15     최원봉 기자

㈜오뚜기가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뿌셔뿌셔 신제품 ‘달고나맛’을 선보였다.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성장세와 홈술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스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999년 출시된 라면스낵 ‘뿌셔뿌셔’의 인기도 상승세다. 올해 1월부터8월까지 ‘뿌셔뿌셔’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신장했다.

㈜오뚜기는 스낵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2030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아 ‘뿌셔뿌셔’의 소비층을 확대하고자 ‘달고나맛’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면은 바삭하고 달달한 라면땅맛을, 스프는 달콤한 달고나맛을 재현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뿌셔뿌셔와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뚜기는 생라면에 설탕을 뿌린 뒤 구워 먹는 ‘라면땅’의 인기에 주목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비즈를 통해 2019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라면’과 ‘설탕’ 키워드가 함께 언급된 횟수는 최근 3년간 약 10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트로 열풍에 따라 추억의 간식 ‘달고나’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도 제품 출시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