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기아트센터 레퍼토리 시즌 개막
경기도예술단 제작 공연 중심, 레퍼토리 시즌 4년차의 스펙트럼 확장
경기아트센터가 2023년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개막을 알린다. 3년간의 팬데믹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시즌 운영으로 꾸준히 무대를 지켜 온 경기도예술단의 레퍼토리 작품들과 새로운 도전을 담은 신작들로 구성한 2023 시즌 프로그램이 공개된다.
3월부터 12월까지 4개 예술단의 20개 작품이 관객들을 만난다. 경기도극단과 경기도무용단이 각 3작품, 경기시나위와 경기필하모닉이 각 7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극단과 무용단은 이 중 1개 작품을 지난 시즌에서 선보인 레퍼토리 작품으로 선정했고, 경기시나위는 7작품 모두 지난 시즌에서 선보인 레퍼토리 공연으로 엮어 3년간의 성과를 관객들과 나눈다.
경기아트센터라는 물리적 한계를 벗어나 관객들을 더 가까이 찾아가 만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경기도예술단의 도전은 2023년에도 이어진다. 경기아트센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레퍼토리 시즌 공연으로 지역 관객들에겐 경기도예술단의 우수한 작품을 가장 먼저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재공연을 통해 작품 완성도는 높이면서 수도권 관객들에겐 검증된 작품으로 경기도예술단에 대한 신뢰를 높여가기 위함이다.
경기도극단은 2022년 초연한 연극 <맥베스>를 서울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경기필하모닉도 수원과 서울의 클래식 공연장을 오가며 더 다양한 지역의 관객들을 만난다. 경기시나위는 2021년 선보인 <역(易)의 음향>과 2022년 초연한 <디오니소스 로봇>을 업그레이드 해 서울에서 선보인다. 작품에 적절한 공연장을 찾아 최고의 공연을 선보인다는 취지이다.
레퍼토리 시즌 외에도 경기도예술단이 축적한 레퍼토리 작품을 다양한 곳에서 만나고 싶다는 요청으로 국내외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예술단의 레퍼토리를 들고 관객들을 직접 찾아간다.
2023년 경기아트센터의 레퍼토리 시즌은 3월부터 8월까지 <봄여름 시즌>과 9월부터 12월의 <가을겨울 시즌>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미니 시즌 운영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코로나19 확산 위험에 대응하는 안전장치로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 변동에도 급작스런 공연 취소에도 예매 관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개별로 판매한다. <봄여름 시즌>은 12월 22일 티켓 예매를 시작하며, 23년 1월 8일까지 조기예매 할인 40%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