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혁신 전략보고회’ 개최

기술본부 ‘안전혁신 전략보고회’ 개최, 여러 분야 시각에서 사고‧장애 근본 원인 돌아봐 사고‧장애 건수 매년 감소 보이나 사고장애 ZERO 위해 근본적 해결 방안 마련할 것

2024-05-20     최원봉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라고 함) 기술본부는 17일 열차 안전운행과 시민안전을 위한 ‘안전혁신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당별관에서 열린 이번 전략보고회에서는 기술본부 산하 10개 처, 현업 16개 사업소 등에 소속된 모든 부서장이 참여했다.

이번 ‘안전혁신 전략보고회’는 기술본부 산하의 여러 분야의 시각에서 사고‧장애 원인을 돌아보고, 단순한 사고예방 대책을 넘어 과학적‧체계적인 접근 방식으로 사고‧장애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발굴했다.

‘드론 자율비행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 터널 사각지대 시설물 이상탐지’, ‘전력케이블 절연파괴 예방을 위한 유기전압 측정 계측장치 개발’ 등 보다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사전 예방 대책이 도출됐다.

공사 기술본부는 사고 및 장애 원천 차단을 위해 22년부터 ‘데이터 기반 고장예측’, ‘드론 활용 사각지대 점검’, ‘IoT기반 궤도시설점검’ 등 장애분석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58개 과제를 선정하고 사전 예방에 나섰다.

이에 따라 공사 기술본부가 관리하는 설비의 사고‧장애 건수(경미장애 포함)는 23년을 기준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본부는 올해 사고‧장애 건수가 22년 대비 32% 줄어든 120건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4월 기준으로 기술본부 사고‧장애 건수는 40건이다.

경미 장애를 포함한 연간 사고‧장애 건수는 시설물 증가와 노후화로 인해 20년 130건, 21년 151건, 22년 176건으로 매년 증가했으나, 23년에는 22년 대비 10건 줄어든 166건을 기록했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선임본부장은 “공사 기술본부 전 직원은 하인리히 법칙을 되새겨 작은 장애라도 적극적인 조치로 사고 발생 전에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안전 최우선의 핵심 가치를 전 직원이 항상 공유할 수 있도록 각자 위치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