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戰史)와 문화유산 해설과 함께 100km 행군훈련..훈련의 노곤함 달래줘!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2일과 13일에 2일에 걸쳐 관내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와 합동으로 역사와 문화유산 해설이 있는 전술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북한산과 창릉천 등 100km 구간을 무박 2일로 걷는 이번 전술훈련에는 육군 보병 제 60사단 161연대(이신의 연대) 및 사단 지휘부 등 총 180여 명이 참여했다.
고양시에서는 정동일 역사문화재 전문위원이 전술훈련에 동행하면서 북한산, 고양시, 한강일대의 주요 전사(戰史)와 교훈 등 해설을 진행했다.
전술훈련이 진행된 행주동과 고양동 등은 행주대첩과 북한산성, 6,25 창릉천 전투, 임진왜란 벽제관 전투, 항일 무쟁투쟁의 연기우, 이신의 의병장과 관련된 많은 문화유산과 이야기가 남아 있는 지역이다. 특히 1711년에 축성한 북한산성은 조선조 숙종대왕의 북벌의지가 담겨져 있는 호국 정신의 역사적 현장이다.
장병들을 인솔한 변성일 연대장은 “일상적인 행군과 달리 곳곳에서 역사적인 교훈, 지역의 전쟁 역사에 대한 유익한 해설이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전술훈련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행한 고양시 정동일 위원은 “군 장병 전술훈련의 노곤함을 역사와 문화유산 숨결로 달래며 진행한 관, 군이 협력한 뿌듯한 행사였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고양시 사회적경제공동관 ‘다다켓(多多-ket)’을 운영한다고 알렸다.
고양시는 11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4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 1전시장 2,3,4홀에서 열리는 메가쇼 2019 시즌2에 참가해 10개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고양시 사회적경제공동관 ‘다다켓(多多-ket)’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다켓은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 통합브랜드로,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다양한 마켓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많은 가치를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동관에는 나루코, 아트앤크래프트, 웍스994, 농업회사법인 산천초목팜(주), 공예작가협동조합 공방라인, 바늘꽃협동조합, 슬로패션협동조합, 고양시브랜드관광상품협동조합, 아트마켓공예 협동조합, 고양시 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가 참여한다.
지난 6월 메가쇼 킨텍스 시즌1 참여 시 처음 ‘다다켓’이라는 이름으로 공동관을 운영해 작년 메가쇼 시즌1 대비 3배 이상의 매출 향상과 대규모점포의 입점 제의를 받아 9월 롯데마트 고양점과 11월 롯데백화점 일산점에 고양시 사회적경제 공동판매장을 입점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고양시는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