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025년 전기차 시장 전망 밝아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10일 국회도서관은 2월 10일 'EU의 2025년 전기차 시장 전망과 지원제도'를 다룬 보고서를 발간했다.

EU는 유럽기후법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순 제로'로 감축하기 위해 2030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배출가스를 승용차는 2021년 대비 55%, 승합차는 50% 감축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2025년 EU 전기차 시장 전망에 대해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 따르면, 2025년 EU 전기차 시장은 중저가형 모델이 다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업체들은 탄소배출기준 준수를 위해 전기차 판매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전기차 시장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Euro News는 2024년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수입 관세 인상으로 인해 전기차 가격이 상승하고 판매가 억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U 국가들은 전기차 지원제도를 세 가지 주요 방향으로 첫째, 세제 혜택으로 전기차 구매 시 취득세, 등록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거나, 보유 시 감가상각 공제나 도로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등이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둘째, 구매 보조금은 전기차 시장 초기 성장에 큰 역할을 했으며, 최근에는 축소 추세가 있지만 여전히 스페인 등에서 주요 정책으로 활용되고 있다.

셋째, 충전 인프라 지원으로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위한 세제 혜택과 지원금을 통해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웨덴을 비롯한 여러 EU 국가들이 이러한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

EU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순 제로'로 감축하기 위한 중간 단계로 2030년까지 신차 배출가스를 크게 감축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이를 위해 강력한 탄소배출 기준과 전기차 지원제도를 통해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