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이념갈등 집중
이철우 "한동훈 나온 것 자체 문제"…나경원 "한동훈 후보 그만 두고 헌신하라"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조별 토론회 이틀째인 20일 B조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사회통합' 방안 등을 놓고 치열하게 격론을 벌였다.
이철우·나경원·홍준표·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ASSA 아트홀에서 2차 경선 진출 2개의 티켓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이날 B조에 편선된 후보들은 찬핵 찬성파와 탄핵 반대로 구도가 잡혀 12.3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을 확인했다.
이철우 후보는 "참을성 있는 사회적 협상가", 나경원 후보는 "정의로운 해결사", 홍준표 후보는 " 소신있는 실행가", 한동훈 후보는 "대담한 통솔자" MBTI 자기 소개를 시작으로 국민과 당원을 만났다.
첫 번째 공동주제로 민생·경제·복지에서 이철후 후보는 '저출생' 키워드에서 "저출생 해결은 지방시대를 열어는 것"이라며 "고졸전성시대, 만남, 주택, 자녀를 국가에서 키워주는 제도 등 경북도는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후보는 '저출생' 키워드에서 "저출산 문제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나갈수 없다"며 헝거리 대책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신혼부부 2억 1% 대출해 자녀 출산시 원금과 이자 탕감, 가사도우미, 간병원 99만원 시대 등 아이키우데 걱정없도록 만들고 지방시대 만드는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글로벌 경쟁력' 키워드에서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자유와 창의 헌법제119조 1항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기업에 대한 네거티브 규제방식으로 바꾸고, 부총리급으로 미래전략원 설치, 초격차기술주도형 산업 집중 육성, 노동개혁 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후보는 '글로벌 경쟁력' 키워드에서 "우리도 나라가 기업을 대신해서 해야할 시대라며 과거 박정희 대통령이 중화공업을 일으킨 시대상처럼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일종의 딜을 주고 받는 것을 국가가 직접 나서야 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공통주제인 '외교·안보'에서 나경원 후보는 '트럼프' 키워드에서 "안보나 경제는 외교로 풀어야 한다"며 "대통령이 된다면 미국으로 가 트럼프 대통령과 방위비, 관세 문제 단판짓겠다. 후보 중에서 백악관에서 문재인 정부깨 엉터리 종전선언, 주한미군철수 등 단판해본 분 계시냐"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북핵 키워드에서 "외교문제는 국익우선 실용주의를 외교의 근본원칙으로 삼고 과거와는 달리 국익과 배치되면 어떤 문제도 반대할 수 있는 원칙을 세우고 안보 문제는 남북 핵 균형이다"며 "트럼프 정부를 설득해 남북 핵 균형을 이루고 군체제를 개편 해 해병특수군을 만들고 우주사령부를 만들어 우주를 북한보다 선점, 방어적 군체제에서 공세적 체제로 전환해 강한 군대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트럼프' 키워드에서 "대한민국의 조선, 반도체 등 카드를 가지고 미트럼프 정부와 실리적으로 협상해 나가야 한다"면서 "추상적 동맹가치보다 실리를 주고받는 정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후보는 '드럼프' 키워드에서 "국방외교분야가 대통령의 중요 업무라며 트럼프가 관세를 부과하는 이유는 트럼프 1기때 투자하라고 해 투자해 원자재, 중간재가 들어가 수출이 늘어난 것이고 이런 것들을 트럼프 대통령이 모른다. 미국에 가서 관세 협상할 시 미국 공장 철수하면 무역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협상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별주제 토론에서 '사회통합'을 놓고 4분간 자신의 입장과 질문을 펼쳤다.
홍준표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이념 갈등' 키워드에서 "보수와 진보 갈등으로 비상계엄과 탄핵소추가 극적으로 충돌한 사태"라며 "보수와 진보 20년 간 지속된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국익'을 중심으로 나라를 운영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후보는 '이념 갈등' 키워드에서 "극단적인 갈등 상황이 결국 계엄, 탄핵 시도로 극단적인 결과를 맞이 했고 이번 선거는 계엄으로 하게된 선거이고 저는 비상계엄을 불법이라고 생각해 앞장서 막았다"며 홍준표·이철우 후보에게 비상계엄와 탄핵의 입장을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정치적 책임을 지고 하야하는 것은 이제는 더이상 통치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후보는 '대통령 비상계엄 정당한 권리'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동훈 후보가 그런 말할 자격이 있나, 국민의힘 후보로 나온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정당한 권리임을 밝혔다.
나경원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측 신당 논의' 관련해 "대통령 경선에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드리냐, 저는 한동훈 후보가 내란 몰이 탄핵을 선동한 것 때문에 이지경을 만들었다 생각한다"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후보는 '이념 갈등' 키워드에서 "갈등이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남북대치에서 온 것이 가장 심각하다"면서 "당에서 탄핵에 들어간 것도 사상전에 말려들어서 오늘 날 조기대선을 오게 했다며 장본인이 한동훈 후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후보는 '이념갈등' 키워드에서 "대한민국 이념갈등이 헌법가치 안에 보수와 진보 갈등이라면 충분하게 논쟁하고 통합도 만들어 갈 수 있는데 그런데 친북세력들의 헌법가치를 뛰어 넘는 갈등"이라면서 "민주당의 공약을 보면 방첩사 해체, 국가보안법 또 나오고 있어 이재명의 민주당의 일부 세력은 친북세력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며 대선은 체제전쟁임을 밝혔다.
나경원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향해 "보수통합을 위해서 대통령 후보는 그만 두시고 헌신하면 어떤지"를 물었다.
한동훈 후보는 "나경원 후보의 정치를 응원하겠다. 저도 국민을 위해서 꼭 필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조인 유정복·김문수·안철수·양향자 후보 공동주제와 특별 주제를 놓고 2시간가량열띤 토론을 펼쳤다.
국민의힘 8명의 대선 예비후보들은 이날 조별토론회를 마치고 21일부터 22일까지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2차 경선 진출자를 확정함에 따라 지지세 높이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차 경선에서는 당원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을 통해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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