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퓨처스랩 11기’ 31개社 신규 선발... “글로벌 지원 본격화”

신규 선발 스타트업 및 신한금융그룹 관계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웰컴데이’ 개최 올해 ‘글로벌 분야’ 신설, 일본 진출 희망 기업에게 ‘스시 테크 도쿄 2025’ 참가 기회도 제공

2025-05-03     최원봉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신한벤처투자 본사에서 그룹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의 11기 선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웰컴데이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은 초기 스타트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설계 지원 등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투자금액 1,023억원 ▲협업 비즈니스 311건 ▲예비 유니콘 26개사 배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신한 퓨처스랩』 웰컴데이에는 ▲육성(맞춤 멘토링, 글로벌 진출) ▲협업(공동 사업기획, PoC* 추진)의 2개 트랙에서 선발된 총 31개 스타트업 및 신한금융 그룹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규 선발 축하와 함께 서로의 비전과 주요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PoC(Proof of Concept) : 새로운 아이디어, 기술, 또는 비즈니스 모델의 실현 가능 여부를 검증하는 과정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본격적인 개발 이전에 핵심 기능을 테스트하고, 시장에서 실제로 수용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로 활용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그룹사 협업 비즈니스 개발 ▲입주공간 지원 ▲전용 펀드 투자 ▲IR 참여 기회 ▲IPO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11기에 신설한 글로벌 분야에는 일본·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6개사를 선발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지원한다. 이들에게는 오는 8일부터 개최되는 일본 최대 테크 전시회 중 하나인 ‘스시 테크 도쿄 2025’ 부스 참가 기회와 함께 3분기 중 베트남에서 개최될 현지 데모데이에 초청하는 등 국가별 맞춤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