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민생 회복 지원금 보편 지급 원칙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새 정부 첫 추가 경정 예산안이 오는 19일 국무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생 회복 지원금과 지역 화폐 등 추경에 담길 주요 사업의 규모와 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은 당정이 최종적인 협의를 통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지만 민생 회복 지원금은 보편 지급이 당의 일관된 원칙"임을 강조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지난 2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우리 사회의 취약 계층에게는 추가로 더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고 지난해 5월 당론으로 발의했던 민생 위기 극복 특별법에서도 보편 지급의 원칙하에서 소득 수준에 따라서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명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신속한 추경한 처리를 위해서 무엇보다 임기가 종료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하고 공석이 된 예결위원장과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도 선출해야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하는 대로 국회가 심사할 수 있도록 19일 본회의에서 원 구성이 완료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은 정부의 추경안이 편성되는 대로 당정 협의를 최종적으로 열겠다"며 "당면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민생과 경제 회복으로 장기화된 내수 침체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 소상공인들이 숨통을 틔울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경제에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송원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예결위원장 선출 등 원 구성에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제안한 민생 공통 공약 추진협의회도 적극 검토해 화답해 줄 것"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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