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제13회 준(準) 감사인 대회 개최

우수자 포상, 청렴·인권·안전 등 의견수렴 장 마련

2025-06-25     최원봉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 감사실은 25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전국 준 감사인(본사, 사업소)을 대상으로 ‘KESCO 준(準)감사인 대회’를 개최했다.

감사업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련된 ‘준 감사인 제도’는 각 부서 실무 전문가에게 감사 관련 업무를 맡기는 제도다. 평소에도 부서 내 감시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고, 적발보다 예방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2011년 이 제도를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했다. 이듬해인 2012년에는 기획재정부 등에서 우수 감사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준 감사인 대회는 허정환 상임감사의 특강을 시작으로 지난해 감사 성과 공유, 청렴·인권·안전 등 리스크 관리를 위한 내부통제 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감사 중점사항을 발굴하고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뛰어난 활동을 펼친 준 감사인을 선정해 포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허 상임감사는 “감사실은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체계 구축을 위해 끊임없이 현장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청렴이 조직 발전의 주춧돌임을 잊지 말고, 생활 속 부패 근절 등에 준 감사인 여러분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실은 준 감사인과 협업을 강화하여, 이해충돌방지 점검 등 공사 경영 리스크 해소를 위한 다양한 감사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