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주민등록 이전은 불찰"

'매도자와 매입자 주소가 같다' 지적 위장전입 인정

2025-07-14     국제뉴스
▲정동영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농지취득을 위한 거주지 위장전입 등 의혹에 대해 "잘못됐음"을 인정했다.

정동영 후보는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농지취득을 위해 배우자가 매도자와 매입자 주소가 같다'며 지적에 "주민등록는 잘못된 것이며 전주에 살아도 농지는 취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동영 후보자는 "주민등록을 이전한 것은 불찰였다"면서 "600평 농지는 집을 짓기 위해 산 것이며 50년 만에 귀향하면서 선대로 부터 받은 농밭을 버려두고 있었는데 영농을 하기 위해..."라고 답변했다.

정동영 후보자는 "주택을 대지를 바꿔서 주택공사를 하면서 옆 토지가 훼손되어 160평 짜리 작은 조작 땅을 매입했고 그런데 그 토지가 도로부지로 예정되어 있어 그 절반은 도로로 수용되고 나머지 땅을 매입했으며 아직 등기가 넘어오지 않아 재산신고 누락이 되어 있지만 계약서도 있고 그 곳이 두릅밭"이라고 설명했다.

정동영 후보자는 두 번째 통일부 장관직을 각오에 대해 "72년 동안 세월 동안 전쟁을 종식하지 못하고 가장 낮은 평화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것을 개선하는 것이 제 소명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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