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5년 상반기 해외시장개척단 사후 간담회 개최

2025-07-18     김승환 기자

이천시는 지난 7월 16일, 2025년 상반기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사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천시 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 6월 9일부터 14일까지 4박 6일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파견되어 해외시장 판로 개척 활동을 펼쳤다. 참가기업들은 항공료와 통역 지원,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행정지원을 받았으며, 총 128건 1,567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진행하고, 12건 486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현지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추가 계약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이소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동부권역센터장, 참가기업 8개사가 참석해 시장개척단의 운영 성과와 소감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김경희 이천시장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여 참여기업 대표들의 수출 현황과 어려움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하여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어반솔루션코리아 박동준 대표는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일반적인 수출상담회에서 만나기 어려운 전문성과 신뢰도를 갖춘 진성 바이어들과의 만남이 많았다”라며 “연내 계약 성사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싱싱캔 이일재 본부장은 “이미 베트남 현지 기업과 거래가 성사되었다”라고 전했으며, 농업회사법인 다선(주) 이찬복 이사는 “현장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맞춤형 상품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동남아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기업들은 “개별적으로 수출시장을 개척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시장개척단 뿐 아니라 수출물류비와 해외전시지원 확대 등 이천시가 다각적인 방법으로 수출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참여기업들이 이천의 산업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활동으로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장 중심 시장 분석이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