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외 입국 도민 전용 공항버스 ‘무인 발권기’ 시범운영..경기북부 ‘119챌린지’ 영상 화제
경기도는 해외 입국 도민 전용 공항버스 이용객들을 위한 ‘무인 버스 티켓 발권기’를 인천국제공항에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 3대씩 총 6대 설치했다.
앞서 도는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월 28일부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입국 무증상 도민들을 대상으로 전용 공항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그간에는 현장에 별도의 안내 데스크를 마련해 방역복을 입은 인력이 일일이 노선, 발권 및 탑승 방법 등을 안내해왔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이번 무인 발권기를 설치하게 됐다.
이용방법은 자신이 거주하는 시군, 출발시간, 좌석을 선택한 다음 본인확인(주민등록번호 또는 여권번호 입력) 후 티켓을 구매·발급받으면 된다.
특히 거점 정류소 도착 후 자택까지 자가용 이용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시군별로 운영 중인 연계교통수단을 예약할 수 있는 기능도 함께 갖췄다.
무인 발권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이나 시·청각 장애인 등을 위해 기존에 설치된 안내데스크는 이전처럼 전담 인력을 배치해 운영한다.
이번 무인 발권기 설치로 이용객들은 무거운 짐을 들고 안내 데스크와 현장 매표소를 오고가는 번거로움 없이 이전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전용 공항버스 티켓을 발급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북부 소방관의 대국민 면역력 강화 프로젝트 ‘119챌린지’ 영상이 화제다.
남양주소방서 정아영 소방사(만 28세, 여성)가 그 주인공인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도민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뜻깊은 도전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누리꾼들로부터 화제가 된 것은 지난 15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유튜브 채널 ‘안깨남’을 통해 정아영 소방사의 ‘119 챌린지’ 성공 영상이 공개되면서부터다.
서울 소방에서부터 시작된 ‘119 챌린지’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 중인 캠페인으로, 이전 도전자로부터 지목받은 소방관이 홈트레이닝 종목 중 한 가지를 골라 119회 또는 119초를 달성하면 성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소방으로부터 도전자로 지목을 받은 정 소방사는 화재 현장에서 사용하는 방화복과 공기호흡기, 헬멧 등 총 27㎏ 무게의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119회의 스쿼트에 도전했다.
특히 흔들림 없이 마지막 119번째 스쿼트를 완벽하게 마친 후, 편안하게 인터뷰까지 진행하는 모습으로 많은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정아영 소방사는 영상을 통해 “날씨 너무 좋죠. 그렇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고 조금만 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신다면 금방 봄날이 찾아오지 않을까요? 같이 코로나19 극복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