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청, 축제 '잘돼지 2019' 연다

오는 21일부터 3일간 시민청 일대서 열려

2018-12-17     장성혜 기자

서울시가 황금돼지의 해 ‘2019년 기해년’을 맞아 12월 21일 금요일부터 주말 내내 시민 행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3일 간의 연말 축제를 시민청에서 연다.

시민청 일부 공간에선 다양한 낚시 장비로 ‘복돼지’를 낚는 ‘돼지 낚장!’ 낚시터가 열린다. 잡은 수에 따라 건강, 풍요, 인간관계 등 의미를 담은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복돼지 중에는 ‘황금돼지’ 저금통도 숨어 있어 낚으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웠던 물건을 ‘돼깨비 전당포’에 가져오면 다른 시민이 가져온 물건과 교환할 수 있다. 퓨전포장마차 컨셉으로 꾸며진 ‘잘돼집’에선 새해 소원을 적은 종이를 벽에 붙여 다른 시민과 나누고 즉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축제 내내 시민들의 흥을 돋는 다양한 무대도 이어진다. ‘볼빨간사춘기’의 특별공연부터 ‘블루노트’의 탭댄스, ‘뮤리마스’의 뮤지컬까지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청 방문 시민 누구나 전시·체험·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