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 ‘CES 2019’ 참관
IT기술 동향 파악 및 신 사업 모색
2019-01-12 배진규 기자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소비자전자제품전시회) 2019’를 현지 시간으로 10일에 참관했다고 11일 밝혔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및 가전 기술 전시회다.
김윤 회장은 주요 경영진과 함께 CES를 참관하며 최신 IT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삼양그룹의 경영진이 CES를 단체로 참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윤 회장은 차량,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3D프린팅, AI, 드론 등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둘러보며 삼양그룹이 영위하는 화학, 식품, 패키징, 의약바이오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찾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 인사이트를 경영진과 공유했다.
특히, 폴리카보네이트를 중심으로 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주력 사업인 삼양사 AM BU는 주요 고객사가 이번 전시회에 대거 참가했다. 현재 삼양사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국내외의 자동차 부품 및 완성차 제조 업체, 전기·전자 관련 업체로 공급되고 있다. 또, 글로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정보전자 소재도 공급 중이다.
삼양그룹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책임경영, 성장추구와 함께 디지털 혁신을 제시하며 그룹 전체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도 경영진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함께 업종을 초월한 융합 기술 발굴을 목표로 사업 대표, CTO, 연구소장 등이 대거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