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언어,행동,상황적 신호’ 읽어야...

안양시 달안동..'생명사랑 지킴이' 양성교육 통한 자살예방 활동

2019-03-08     안성진 기자

최근 정신질환이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증가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은 주변에 직 ․ 간접적으로 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이런 신호를 발견하고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방관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자살과 관련한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비해 안양시 달안동에서는 지난 6일(수)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 등 40여명과 함께 생명사랑 지킴이(Gatekeeper)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언어·행동·상황적 신호 살펴보기,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했을 때 도움을 주는 방법 등 보건복지부 인증프로그램인 ‘생명배달’을 교육했다.

생명사랑지킴이란 가족·친구·이웃 등 주변 사람의 극단적 선택 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 전문가에게 연결해 줌으로써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이들이다.

자살이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마음으로 이웃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