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학의 산실, '한국서원'..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대감 높다
서원 9곳 모두 탁월한 보편적 가치 인정받아
2019-05-16 배진규 기자
6월 말,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 등재 결정을 앞둔 서원 9곳이 있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국의 서원은 성리학의 산실로서 그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크다 할 수 있다. 이번 한국의 서원이 재도전 끝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것은 서원 9곳 모두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9곳의 서원은 경북 영주의 소수서원, 경북 안동의 도산·병산서원, 경북 경주의 옥산서원, 대구 달성의 도동서원,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 전북 정읍의 무성서원, 충남 논산의 돈암서원이 해당된다. 이곳들이 최종적으로 등재 결정되면, 우리나라 세계유산은 14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