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제4차 한중일 고위급 북극협력대화' 개최

2019-07-03     배진규 기자

외교부가 6월 25일(화)~26(수)일 부산 APEC에서 ‘제4차 한중일 고위급 북극협력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박흥경 외교부 북극협력대표, 일본대표로는 야마모토 에이지(Yamamoto Eiji) 외무성 북극 대사, 중국에선 가오 펑(Gao Feng) 외교부 북극 특별대표가 참석하였다.

‘한중일 고위급 북극협력대화’가 2016년 시작된 이래 한중일 3국간 북극 의제 논의를 위한 장으로 계속 개최되어 왔고, 한중일 정상들이 2018년 5월 9일 개최된 제7차 한중일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을 통해 지지하였던 3국간 북극 협력에 대한 의지를 4차 회의에서도 재확인했다.

우리가 북극과 관련하여 직면하고 있는 도전들을 인식하면서 각국의 북극 정책과 최근 국제 무대에서의 활동을 공유하였다. 한중일 3국은 북극이사회 활동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였고 북극 관련 국제 행사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를 장려했다.

3국 수석대표는 ‘한중일 고위급 북극협력대화’를 통해 이루어진 진전을 검토하기 위한 성과 점검 시간을 가지고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3국은 북극이 당면하고 있는 공동 도전들에 대한 대응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어 한중일 북극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진전 현황, 활동, 북극 관련 논의들이 수석대표들에게 보고되었으며, 3국은 각각 협력 가능 분야에 대해 발표하였다. 3국 수석대표는 북극협력대화와 연계하여 전문가간 의미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제5차 한일중 고위급 북극협력대화’는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개최 시기는 3국간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될 계획이다.

[보도자료 출처: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