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
월드비전과 함께 중국, 베트남으로 사회공헌활동 확대 실시 조화롭고 안전한 학교 환경 만들기 앞장
2019-07-23 배진규 기자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과 손잡고 국내에서 진행하던 사회공헌 활동을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리온재단(이경재 이사장)과 월드비전(양호승 회장)은 지난 22일 여의도 월드비전 빌딩에서 ‘교실에서 찾은 희망’ 아시아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오리온은 그룹차원의 후원을 약속하고, 중국 남부 지역 180개 학교 4만명 및 베트남 북부 지역 160개 학교 4만명 등 총 8만명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지난 2012년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월드비전과 EBS가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을 시작했고, 오리온이 추구하는 ‘정(情)’ 문화와 캠페인의 취지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2015년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초중고교 8천7백 학급, 22만 명의 학생들이 행복한 교실문화 만들기에 동참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의 아동∙청소년들 사이에서 건전하고 따뜻한 교실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오리온 고유의 정(情) 문화가 글로벌로 확산될 수 있도록 뜻 깊은 활동들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