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비호부대, 부사관학과 학생 대상 '특전캠프' 진행
2019-08-08 최원봉 기자
특전사 비호부대는 지난 5일 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동원·대원·한국관광대 부사관 학과 학생 150여 명이 참가한 특전캠프를 실시했다.
특전캠프에 참여한 부사관 학과 학생들은 나라사랑 마음과 국가안보의 중요성, 동기들과의 상호 존중 및 배려를 통한 팀워크 향상, 대한민국 軍과 특전부대 임무 이해 등 장차 군인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능력 및 소양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비호부대는 미래 강군 육성을 위한 예비 부사관을 훈육·지도한다는 일념아래 우수 교관 및 조교를 자체 편성해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캠프에 참가한 동원대학교 부사관 학과 장윤범(20)은 "부사관 학과에서 관련 교육을 많이 배우긴 하지만 이렇게 특전사에 와서 직접 체험을 하니 군인의 꿈을 구체적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기회가 되면 특전부사관에도 꼭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를 준비한 이재욱 중령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쉽지 않은 병영캠프 프로그램을 성실히 임해주고, 수료한 군사학과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자신의 한계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무한한 자신감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