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8월의 마지막 밤 ‘2019 고양 돗자리영화제’ 개최
2019-09-03 뉴스캐치/NEWSCATCH
‘2019 고양 돗자리영화제’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광장에서 진행됐다.
‘고양 돗자리영화제’는 고양시에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 위탁 운영 중인 고양영상미디어센터에서 개최한 행사로, ‘삶 속 예술’을 모토로 하여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더 자유롭게 만나게 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다.
고양 돗자리영화제의 프로그램은 축제의 흥을 돋우는 공연으로 시작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상영으로 이어진다. 올해도 마술, 악기연주, 댄스 등 신한류예술단의 다채로운 공연과 애니메이션 <프렌즈:둥지탈출>, <별나라 몰리 몬스터> 상영이 어우러져 진행됐다.
이틀에 걸친 행사 기간 동안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심상정 국회의원,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및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돗자리에 앉아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문턱에 이렇게 잘 어울리는 행사가 있겠느냐”며 “하늘을 스크린 삼고 광장을 의자 삼아 돗자리영화제를 마음껏 즐겨주시라”고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환영사를 전하기도 했다.
영화제를 찾은 한 관객은 “고양시에 세금을 낸 게 아깝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좋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이런 문화예술 행사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