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립도서관, '러시아문학 아카데미' 개최

2021-08-10     안성진

[뉴스캐치 안성진] 강동문화재단 소속 강동구립도서관은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은 물론, 세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는 러시아 문학을 함께 고찰하는 ‘러시아문학 아카데미’를 8월부터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뿐만 아니라 '2020~2021 한국-러시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8월 13일, 러시아문학을 통해 러시아인의 정신세계를 살펴보는 김현택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러시아문학의 두 거장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세계를 만나보는 석영중 고려대학교 교수의 강의가 9월 24일과 10월 1일에 각각 진행된다.

8월 13일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Zoom을 통한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하며, 9월 24일은 해공도서관, 10월 1일은 암사도서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러시아문학뿐만 아니라 고전문학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강동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인간 존재에 대한 형이상학적인 문제를 고찰하는 도스토옙스키의 작품과 사상을 통하여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