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폭염취약계층 고령 농‧어업인 피해예방 긴급대책회의’열어
2021-08-10 안성진
[뉴스캐치 안성진] 인천 중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 특보에 따라 10일‘폭염취약계층 고령 농·어업인 피해예방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폭염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농·어업현장에서 온열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농어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농수산물 피해관리요령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널리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회의에는 중구농협조합장과 인천수협협동조합장을 비롯해 중구의 농·어업인 대표 각 10여명이 참석했다. 무엇보다 폭염취약계층인 65세이상 고령 농‧어업인들을 위해 냉방조끼 1,000개를 제작해 참석한 대표들을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회의에 참석한 유건호 중구농협 조합장과 조창남 인천수협 조합장은“여름철 폭염으로 안타까운 사고소식이 종종 전해지고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무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농·어업인의 건강과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구의 농·어업인에 대한 냉방조끼 지원사업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구민의 건강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급변하는 기상상황에 대비해 지속적인 예찰 활동 및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니, 농어업인분들께서도 건강과 안전관리 실천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