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아동이 꿈꾸고 그리는 세상 '2021 아동권리 그리기 공모전' 개최

2021-08-11     안성진

[뉴스캐치 안성진] 관악구가 미래 사회 주인공인 아동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지역사회 아동 권리 인식 증진을 위해 ‘꿈꾸는 관악, 아동 권리 그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아동 권리와 관련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홍보와 인식개선을 위해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내가(아동이) 꿈꾸고 바라는 우리 마을의 모습 ▲코로나 극복 후 내가 살고 싶은 마을 ▲학교 및 가정폭력 없는 지역사회 ▲성별·인종·소외계층 등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없는 문화 ▲아동권리를 존중하고 실천하는 내용이나 필요성이 잘 드러나는 그림 등이다.

그림 규격은 유아·초등부(5세 ~ 14세 미만)는 8절 도화지, 중·고등부(14세 ~ 만18세)는 4절 도화지이고, 그림 형식과 재료는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오는 8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이며, 관악구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에 재학 중이거나 거주중인 5세 ~ 만18세 이하의 아동·청소년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1인 1작품만 응모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관악소식)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하여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제출 작품과 함께 관악구청 노인청소년과 아동청소년친화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제출된 작품을 심사해 최우수, 우수 등 총 20작품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하고, 수상작은 행사 전시, 아동권리 작품집 수록 등 각종 홍보에 활용된다. 10월 중 구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노인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3월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바 있으며, 아동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SOS 아동인권 지킴이 운영, 아동친화 모니터단 운영, 아동친화 예산서 제작 등 총 57개의 아동친화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은 아동과 청소년의 시선에서 꿈꾸는 지역사회를 표현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을 추진해 아동·청소년들이 꿈꾸고 바라는 살기 좋은 관악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