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지방분권 연구포럼', 부천시노동권익센터 설립 관련 비대면 공청회 열어
부천시의회 '지방분권 연구포럼', 부천시노동권익센터 설립 관련 비대면 공청회 열어
  • 안성진
  • 승인 2021.08.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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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노동계층의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기구 설립 필요” 한목소리 내
부천시의회 '지방분권 연구포럼', 부천시노동권익센터 설립 관련 비대면 공청회 열어

[뉴스캐치 안성진] 부천시의회 의원연구 단체인 「지방분권 연구포럼」(대표 홍진아)은 지난 11일 오후 3시 부천시노동권익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비대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해 비대면 회의 방식으로 진행되었지만, 사전 참여 신청자 대부분이 참여해 노동권익센터 설립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발제로 나선 서울노동권익센터 센터장을 역임한 문종찬 소장은 “부천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가 타 지자체보다 빨리 개소해 많은 일을 추진하였지만, 노동 기본권을 좀 더 강화하기 위해 민관 거버넌스와 전문성 있는 노동 권익센터의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이어 부천시의회 김성용 의회운영위원장이 「부천시노동권익센터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취지와 노동권익센터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발제에 이어 일하는 시민의 노동권익 보호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각 노동 계층을 대변하는 다양한 토론자들로 그들의 목소리를 개진했다.

아울러, 사회 계층의 양극화 고착이 가속화되는 현재에 투기보다 땀 흘려 일하는 정당한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올바른 사회로 가야 하며, 그 중심의 지방정부의 노동정책이 확대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해당 조례를 대표 발의할 예정인 김성용 의회운영위원장은 “노동권익센터 출범이 기존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의 명칭 변경이 아닌 모든 노동계층의 권익을 보호하는 기구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동계층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하며 이번 공청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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