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신속한 대응을 통해 8일에 이어 9일(화) 열차 운행 역시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쏟아진 비로 곳곳의 배수로가 역류하며 서울 시내 도로 다수가 침수되면서, 지상교통이 상당 부분 마비된 가운데 빗물이 추가적으로 역사로 유입되는 등 서울 지하철 역시 일정 부분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호우주의보 발동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비상체제에 돌입하였으며, 호우경보 격상 후에는 지하철 운행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한 대응책을 수립하는 동시에 현장 조치에 힘썼다.
그 결과 8일 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구간은 2개 역 일시 무정차 통과(7호선 이수역 2시간 42분・2호선 신대방역 47분) 및 특정 구간 일시 운행중단(7호선 천왕~광명사거리, 22:05~22:14 약 9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 운행되었다. 9일 역시 계속 이어지는 비에도 불구하고 큰 지장 없이 전 구간 정상 운행을 이어간다.
이용 승객 편의를 위해 공사는 8일 퇴근길 지하철의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연장(18:00~20:00→20:30)하고 막차 시간 역시 30분 연장한 바 있다(25:00→25:30). 집중호우가 이어질 시에는 9일 출근길 집중배차 시간 연장에 더해 추가적인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캐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