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의 쿠킹 경험 공간 ‘오키친스튜디오’가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
㈜오뚜기는 재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주목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쿠킹 클래스를 즐길 수 있는 오키친스튜디오를 선보였다. 단순히 식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음식을 만들고, 먹고, 나누며 식문화 자체를 즐기는 공간을 구현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다는 취지다.
오키친스튜디오는 지난해 3월 23일 첫 쿠킹 클래스를 시작으로 총 115회의 클래스를 운영했다. 누적 신청자 수는 4000여명, 누적 참가자 수는 800여명에 달하며, 클래스 진행을 위해 개발한 레시피는 90건을 넘어섰다. 동종 및 이종업계간 협업에도 적극적으로, LG전자, 아영FBC, 남의집 등 17개 브랜드와 협업을 펼쳤다.
공간이 보유한 최대 강점은 단연 ‘콘텐츠’다. 오키친스튜디오의 쿠킹 클래스는 ▲스페셜티 키친 ▲메이트 키친 ▲오랜만 키친 ▲페어링 키친 ▲커뮤니티 키친 등 5가지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클래스를 비롯해 온라인 쿠킹, 셀프 쿠킹 등 탄탄한 내실을 갖춘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반응이 가장 뜨거운 ‘스페셜티 키친’은 셰프, 요리연구가 등 전문가가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로, 매월 1회 열린다. 실습에 앞서 셰프의 시연이 진행되며, 레시피는 물론 다양한 스토리와 요리 팁까지 배울 수 있다. 매월 4회 열리는 ‘메이트 키친’은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2인 1조로 즐기는 셀프 쿠킹 클래스로, 요리가 낯선 이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클래스별 참여 인원은 최대 8인으로 프라이빗하게 진행된다.
모든 클래스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오키친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해당 계정에서는 각 클래스 일정과 레시피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 논현동에 자리한 오키친스튜디오는 쿠킹 클래스가 진행되는 ‘체험존’, 취식 공간인 ‘다이닝존’, 다양한 연출컷 촬영이 가능한 ‘포토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존의 경우,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어렵지 않은 가전 및 조리도구로 구성해 ‘편안한 주방’공간으로 꾸몄다. 내부 인테리어는 오뚜기의 상징색인 노란색을 활용했으며, 브랜드 굿즈인 ‘오뚜기 팔레트’ 시리즈를 곳곳에 배치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오뚜기는 해당 공간이 가진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내 쿠킹 워크숍 프로그램을 기획, 다양한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