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모바일 백신 앱 ‘모바일가드’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SK쉴더스, 모바일 백신 앱 ‘모바일가드’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 최원봉 기자
  • 승인 2023.06.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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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는 모바일 백신 앱 ‘모바일가드’의 신규 기능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SK쉴더스의 ‘모바일가드’는 AI 백신 엔진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내 신·변종 악성 앱, 원격제어 앱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어린 자녀나 고령의 부모님 등 가족의 안전까지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백신 앱이다. 

SK쉴더스는 나날이 고도화되는 모바일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미싱 탐지 강화 및 스미싱 신고 기능 추가 ▲개인정보 보호 위한 신규 기능 추가 ▲앱 아이콘 및 UI/UX 변경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우선, 스미싱*, 메신저 피싱*의 메시지 발송 경로가 다변화되고 수법이 더욱 교묘해져 피해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보안 기능을 대폭 업데이트했다. 대표적으로 스미싱 및 메신저 피싱 위협에 대한 실시간 탐지 기능을 강화하고 신고 기능까지 추가해 모바일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문자메시지(SMS) 뿐만 아니라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서비스 채팅플러스 등 일부 메신저 앱까지 실시간 탐지를 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피싱(Phishing): 개인정보(Private data)와 낚시(Fishing)의 합성어, 개인정보 이용해 금전 갈취하는 등의 범죄 

*스미싱(Smishing):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 악성 앱 설치 URL을 문자메시지에 담아 보내 클릭 시, 악성 코드를 스마트앱에 설치하는 수법의 범죄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제정한 차세대 문자메시지 규격으로 다양한 형태의 메시지를 추가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

스미싱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스미싱 신고’ 기능도 추가됐다. 사용자가 모바일가드를 통해 악성 URL로 의심되는 문자 메시지를 신고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분석 결과를 회신한다. 문자 수신 후 14일 이내로 신고가 가능하며 분석된 정보는 추가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해 활용된다. 

개인정보 및 민감 정보 유출을 보호하는 신규 기능도 선보였다. ‘앱 잠금’을 이용하면 보안 강화를 원하는 앱에 간편하게 비밀번호를 지정할 수 있고, ‘앱 권한 관리’ 기능으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중 개인정보 접근 및 민감한 권한을 요구하는 앱 리스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주간 리포트, 대시보드, 푸시 알림 등 세부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전반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UI/UX)을 개선하며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SK쉴더스 모바일가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설치 가능하며, 원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SK쉴더스는 지난해 금융보안원과 대국민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 협력 및 정보 공유를 통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SK쉴더스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는 악성 앱, 유포지 및 IP 정보 등의 데이터를 제공받아 모바일 백신 앱 '모바일가드'의 악성 앱 탐지 기능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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