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초전기념관,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전쟁과 평화 알려
유엔군 초전기념관,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전쟁과 평화 알려
  • 김승환 기자
  • 승인 2023.08.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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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
오산시청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오는 9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2023년 국가보훈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죽미령 전투를 주제로 한 유엔군 초전기념관의 전시를 유아, 초등학생, 청소년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령대별로 주제를 구분한 이번 교육에는 ▲‘상자 속 우리나라 대한민국’(5~6세) ▲‘나의 기억가방 만들기’(6세~초2) ▲‘다 함께 평화공원 한 바퀴’(6세~초2) ▲‘우리고장 죽미령 탐험대’(초3~초4) ▲‘들어볼까 전쟁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초5~초6) ▲‘기념관 쏙! 진로 쏙!’(중1~중3) 등이 있다.

‘상자 속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5~6세 유아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상징물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대한민국 상징 상자를 만들어 보는 체험 교육이다.

‘나의 기억가방 만들기’는 6세~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기념관 상설 전시를 관람 후 가장 기억에 남는 나의 기억 조각을 스텐실 기법으로 가방에 새겨 나만의 가방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다 함께 평화공원 한 바퀴’는 6세~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속 조형물에 담긴 이야기를 알아보며 나만의 색을 담은 평화공원 모빌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우리고장 죽미령 탐험대’는 초등학교 3학년~4학년을 대상으로 오산 죽미령의 이름, 위치, 역사의 비밀을 해결하기 위한 미션을 수행하고 오산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들어볼까 전쟁을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초등학교 5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사건’이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전쟁을 알아보며 ‘전쟁’과 ‘평화’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기념관 쏙! 진로 쏙!’은 박물관과 관련된 직업 ‘학예사’에 대해 알아보는 중학생 대상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이다. ‘학예사’의 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학급 및 단체는 유엔군 초전기념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평화로 나아가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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