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안전 이동 만전, 긴급상황 대응 체계 구축…논술시험 기간까지 비상근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의 안전한 이동을 총력 지원한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수능시험 당일 오전 5시부터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해 첫 열차부터 입실 마감까지 전국의 열차 운행을 모니터링하고 정시‧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한다.
전국 주요 역과 차량기지에 △KTX 3대 △일반열차 7대 △전동열차 14대를 분산 배치해 비상시 대체 열차를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도권 주요 전동열차에 차량 정비 인력 약 100명이 승차하고, 28개 주요 전철역에는 비상대응 인력 45명을 배치해 운행 중 이례사항에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본부별 자체 대책반을 구성해 이례사항 발생 시 수험생이 시험장 입실 시간에 늦지 않도록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해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험에 방해되지 않도록 △열차 경적 제한 △보수작업 중지 △영어 듣기평가 시간(13:10~13:45) 시험장 인접 열차의 운행 시간 조정 등 사전 예방 조치했다.
아울러 코레일은 대학 논술시험을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수송대책본부를 연장 운영한다.
논술시험이 집중된 주말(11.18~19, 11.25~26)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상근무를 시행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14일 오후 전국 소속장 영상회의를 열어 수험생 특별수송대책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차량과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 확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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