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야당은 약속을 여당은 실천하는 것"
이재명 "야당은 약속을 여당은 실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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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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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도심지하화  4대 약속 4대 실천 공약 발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오전 철도 지하화 4대 약속 4대 실천 공약을 발표하기 위해 신도림 역사를 방문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오전 철도 지하화 4대 약속 4대 실천 공약을 발표하기 위해 신도림 역사를 방문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은 "철도 지하화는 객관적으로 경제상황을 보더라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1일 오전 2호선 신도림역을 찾아 수도권 철도 지하화 종합 플랜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표는 "철도 문제는 시각을 달리할 시기가 온 것 같다"며 "지금도 철도 편의성을 유지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도시가 발전하면서 현재 모양의 지상 시설들이 지역민이나 국민들께 소음이나 분진 등 피해를 줄 뿐아니라 특히 도시를 양쪽으로 갈라 놓는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많은 주민들이 오랬동안 철도 지하화를 요구했지만 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정치적 선전구호 등 측면이 있었지만 지금은 지상부지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게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바뀌어 근본적으로 사고를 전환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는 "객관적 여건이나 국민들의 합의도 이뤄졌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곧바로 실행할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몇 칠 전 정부여당도 지하화에 관한 공약을 했는데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집권세력은 약속에 익숙하지 않고 실천에 익숙해야한다"며 "이미 가진 권한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혹시 야당이 반대하면 설득해서 함께 가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상적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여당이 야당의 흠을 잡으며 갈등을 조장하고 이런 저런 약속들을 하는데 그 약속을 들여다보면 현재의 권한으로 얼마든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들이고 철도 지하화와 관련해서도 약속을 할 것이 아니라 실천하면 되고 또 야당과 협의를 시작해 정책을 만들고 전문 용역을 지금 결정하고 실행하면 된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미 권력을 가지고 있고 일상적으로 야당도 요구하고 국민도 요구하고 본인들도 동의하면 선거에 이기면 하겠다고 하지말고 민주당도 곧바로 협조하겠다"며 "철도 지하화, 역사 지하화에 당장 협조할 것이며 공약 경쟁이 아니라 실천 경쟁을 하자"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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