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재명표 '민생회복 지원금' 철회 촉구
개혁신당, 이재명표 '민생회복 지원금' 철회 촉구
  • 국제뉴스
  • 승인 2024.03.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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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1인당 25만원 지급 제안 재난지원금 100만원 추억 떠올라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국제뉴스DB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개혁신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 제안은 "재난지원금 100만원의 추억이 떠오른다"며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허은아 공동선대위원장은 26일 자신의 SNS에 "경제전문가들은 '인플레' 일 때는 긴축해야 한다고 이구동성 말하고 있는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물가'를 잡자고 말하면서 '돈을 풀자고' 말하는 해괴한 논리"라고 직격했다.

이어 "만일 이재명 대표 주장처럼 국민 전체에게 13조원을 풀면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인플레 현상이 불 보듯 뻔해 국민은 더 큰 고통을 겪게된다"면서 "불현듯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박두만의 '살인마는 반드시 현장에 다시 타난다'는 대사가 떠오른다"고 비판했다.

또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보름여 앞둔 3월 30일에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전국 소득하위 70%에 '긴급재난생계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고 민주당은 기다렸다는 듯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4인가구 기준 100만원 지급 공약한 결과 180석이라는 국회의원선거 사상 유례없는 대승을 거뒀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쩜 이렇게 발표 시기가 같고 금액도 4인가구당 100만원과 같을 수 있느냐"며 "이재명 대표에게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인가 아니면 자신의 방탄이냐"고 반문했다.

허은아 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이라면 즉각 '1인당 25만원 지급' 제안을 철회하고 '대국민 사기극'에 대해 국민께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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