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 지지세 행보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 지지세 행보 
  • 국제뉴스
  • 승인 2025.04.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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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AI 반도체 기업 방문·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 등 
▲이재명·김동연·김두관·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국제뉴스DB 
▲이재명·김동연·김두관·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은 AI 정책 발표, 3대 민주정부 통합과 연대 새 정부, 방송 행보 등을 통해 지지세 확장에 나섰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SNS에 'AI 세계 3대 강국으로 우뚝 서겠다'는 AI 정책 발표 후 메시지, 퓨리오사AI NPU 기술소개 및 시연에 참석해 AI 메시지를 밝혔다.

이재명 예비후보는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해 본격적 K-AI 시대를 다지기 위해 기술자, 연구자, 투자기업과 정부의 협력을대통령인 위원장이 직접 살피는 명실상부한 중심 기구로 재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AI 핵심 자산인 GPU를 최소 5만 개 이상 확보하고 AI 전용 NPU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해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면서 AI 산업 분야에서도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단 비전과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느냐 아니면 못 가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 미래로 가느냐 5공화국으로 가느냐 제7공화국으로 가느냐 하는 아주 중대한 기로라고 생각하고 이번에는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고 또 조직이나 또 구태의연한 선거가 아닌 비전과 정책으로 승부하겠다는 그런 각오로 미국 떠나는 공항에서 단촐하게 출마 선언을 했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완전 국민 경선 원칙은 민주당의 전통이고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고 경선 통과해서 심지어는 지금 후보로 나선 이재명 후보도 지난번 경선에서 이 룰로 당선이 됐다"며 "국민들이 참여해서 축제로 하면서 이와 같은 룰을 만든 것이 오랜 민주당의 원칙과 전통인데지금 그 원칙과 전통이 파괴되고 있어서 그 내용에 있어서 우선 문제가 크고 절차상으로도 지금 그 후보자들 간에 전혀 협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동연 지사는 "탄핵에 찬성했던 다양한 우리 정치 세력과 시민 사과를 포함하는 그런 연대가 꼭 필요하고 새 정부는 민주당만의 정부가 아닌 그와 같은 연합 정부가 만들어야 되겠고 이와 같은 경선 룰에서조차 그 다른 후보들을 포용하면서 건전한 경쟁을 하지 못한다면 국민들 눈에 보시기에 아름답지 못할 것"이라며. "더 큰 승리를 위해서는 우리 내부부터 그와 같은 포용 또 바깥에 있는 여러 제정파에게도 손을 내밀어서 함께 가는 연대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수 예비후보는 제21대 대통령 후보 출마를 선언한 이후 첫 공개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님 묘역을 참배한 후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와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날 일정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일하고 문재인 정부와 함께한 3대 민주정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과 연대의 새 민주당 정부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김경수 전 지사는 국립서울현충원 방명록에 '빛의 혁명이 나라를 구했습니다. 빛의 연대와 연정으로 더 크고 단단한 민주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고 대선 각오를 거듭 밝혔다.

김두관 예비후보는 오늘 중 경선 참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두관 캠프는 일부 언론에서 '대선 불출마' 검토 중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지금 대선 불출마 검토가 아니라 '민주당 경선 참여 거부와 참여'를 놓고 내부에서 논의 중"이라며 정정을 부탁했다.

또한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다 만일 경선 참여 거부를 결정하는 것이 대선 불출마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입장도 전했다.

김동연·김두관·김경수 예비후보는 권리당원 몫으로 배정된 50%를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완전국민 경선을 요구하고 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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