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아트센터의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마에스트로가 사랑한 국악' 공연을 5월 24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김성진 마에스트로의 삶과 음악을 밀도 있게 담은 필름콘서트로 끊임없는 사유를 통해 삶과 자연의 생명력을 담아내는 현대 수묵화의 대가 방의걸 작가와 함께 협업하여 ‘눈으로 보이는’ 국악관현악을 선보인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김성진 예술감독의 지휘로 세 명의 협연자(강은일, 문태국, 김대윤) 그리고 세 명의 위촉 작곡가(김영상, 이예진, Moisès Bertran)가 참여하여 관객들에게 동·서양을 아우르는 국악관현악의 아름다운 생명력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부에는 한국 작곡가 김성기의 작품으로 서양 악기와 국악관현악이 만난 문태국의 첼로 협주곡, 그리고 2부에는 서양 작곡가 Moisès Bertran의 세계 초연곡으로 선보이는 강은일의 해금 협주곡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번 공연은 ‘Messenger’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또한, 경기민요 다섯 편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김영상 작곡가의 위촉 초연곡 <경기민요 모음곡 ‘나래’>와 황병기 작품의 창작곡을 재구성하여 관현악곡으로 선보이는 이예진 작곡가의 위촉 초연곡 <황병기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깊은 밤’>이 연주되고, 90분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정호 작곡가의 <국악관현악 ‘폭포수아래’>는 국립국악원 정가 단원인 김대윤의 목소리와 함께 꾸며질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5월에 선보이는 <마에스트로가 사랑한 국악>은 오는 6월(Nature)과 7월(Insight)에도 각기 다른 부제와 프로그램으로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와 인터파크 티켓 및 전화(1544-234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