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미국 쏠림 90%... 글로벌 자산 배분 필요

미래에셋증권이 중국 현지 기술 혁신을 직접 체험하고 소개한 영상 콘텐츠 ‘차이나핏’이 누적 조회수 20만 회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미래에셋증권의 우수 PB(프라이빗 뱅커)로 선정된 장의성 더 세이지 패밀리오피스 지점장, 최홍석 도곡 WM2팀장, 이찬구 더 세이지 패밀리오피스2팀 수석매니저 등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 중국 항저우와 심천의 주요 테크기업과 산업 현장을 탐방한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지난 4월 말부터 미래에셋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서 공개됐으며, 총 5개 시리즈로 구성됐다.
영상에서는 알리바바, 바이두, BYD(비야디) 등 중국을 대표하는 기술기업들의 혁신 현장과 코로나19 이후 중국 현지에서 가속화된 디지털화·스마트화 현장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기술 경쟁 구도가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미국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중국 기술주로 분산할 필요성도 함께 제시됐다.
시리즈의 첫 시작은 ‘얼굴만 있으면 끝! 중국 AI가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중국 AI 기술이 감정 인식, 행동 추적 등 일상 깊숙이 침투한 모습을 조명했다. 얼굴 인식 기반 기술이 상업, 보안, 공공 영역 전반에 적용된 점을 설명하며 빅데이터 기반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AI 발전 속도를 보여줬다.
이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무인화 매장 허마셴성을 중심으로 중국의 스마트 유통 현장을 소개했다. 앱 기반 구매, 자동 배송, 냉장 드론 등 소비자 생활에 밀착된 기술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현실을 생동감 있게 담았다.
그리고 3편과 4편에서는 샤오미, BYD, 리오토, 화웨이 등의 생산 공정과 현지 기술력을 체험한 PB들이 중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력을 분석한 내용과, 심천에 기반한 스타트업과 중견 테크기업들의 차별화된 기술력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중국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과 이를 바라보는 글로벌 자본시장의 시각을 다뤘다. 탐방을 마친 3인의 PB들이 투자 전략에 대해 각자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장의성 더세이지 패밀리오피스 지점장은 “중국이 딥시크 전과 후로 굉장히 크게 바뀌었다고 생각하는데, 정부 차원에서 자신감을 가지며 비즈니스를 추진한 결과 딥시크라는 기술로 증명이 됐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년은 중국 테크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고 포트폴리오에 편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장기적인 투자 관점으로 중국 시장을 바라보며 ‘글로벌자산배분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존 미국 중심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 기술주와 인도 소비 관련 주 등으로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다. 이번 차이나핏 콘텐츠도 해당 전략의 연장 선상에서 중국 혁신 현장을 생생히 살펴보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 투자자가 알아야 할 전략적인 투자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차이나핏’과는 또 다른 시선으로 중국 시장을 조명하는 쇼츠 콘텐츠 ‘차이나핏고’도 총 3편 제작해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