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비상 경제체제 유지 경제와 외교, 상임위 가동 상황 점검"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중동 분쟁이 한반도 정세와 경제, 민생에 끼칠 영향을 우려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은 부동산 불안과 가계 부채, 얇은 지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중동 분쟁이 기업 원가 상승, 내수 위축으로 이어질까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 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의 어려움, 겨우 살아난 코스피도 상승이 멈출 위험성이 걱정되는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내부 갈등과 불만을 외부로 돌리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통령과 마주 앉아 국회 법사위원장 직을 달라며 정쟁거리만 찾아다니는 형국"이라고 비난했다.
김선민 권한대행은 "국회도 비상 경제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며 "경제와 외교 상임위를 가동해 면밀하게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에 적극 대처를 촉구해야 한다"고 여야에 제안했다.
또 "민생 관련 상임위도 즉각 열어 그간 쌓인 경제 위험 요소에 국제 정세 불안이라는 새로운 어려움까지 더해졌다"며 "정부에 시급하게 추진할 것들을 묻고 따지고 채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경안을 이번 주 안에 통과시켜야 위기 국면에 놓인 민생에 비상 호흡기를 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역량을 100% 발휘하도록 빨리 조각이 진행되어야 한다"면서 "새롭게 진용을 갖춰 혼란과 불확실성에 대비하도록 국회가 촉구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