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추경 시정연설 본회의 개최 
오는 26일 추경 시정연설 본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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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6.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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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지도부 첫 회동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 원내지도부 첫 회동을 주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국회 의장실에서 여야 원내지도부 첫 회동을 주재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여야는 오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 추경 시정연설을 오는 26일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지도부 첫 회동을 주재하며 "앞으로 저와 함께 1년 동안 국회를 함께 운영할 여야 원내지도부에 기대는 정말 크다"며 협치를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미국의 관세조치, 중동 사태 등 외부 리스크는 환율과 국내 물가의 상승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고 당장 국민들의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는 정부의 정책이 산업현장, 민생현장에 효능감 있게 전달되어야 할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회에 추경안과 국무총리 인사 안건이 국회에 넘어와 있다"며 여야 간 입장 차이가 있겠지만 국민의 근심을 덜어드리고 국가를 안정시킬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논의할 때이며 오늘 회동을 시작으로 여야 협의를 본격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에게 "이번주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소집해 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민생이 지금 벼랑끝에 서 있다며 추경은 빠른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두 교섭단체 회동에 대해 감사드리며 교섭단체 대표들 간 만남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별도로 회동을 요청했지만 답을 듣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정치 회복을 위해서는 머릿수 정치를 벗어나 합의와 숙의의 전통을 되살려야 한다"며 "원내1당이 국회의장을 가지고 국회의장을 배출하지 않는 정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지는게 국회의 오랜 관행이였고 상호간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하도록 선배 국회의원들이 만든 전통을 다시 복원하는게 정치 회복"이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원내 2당이자 야당인 국민의힘에 법사위원장 재배분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경기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추경을 제출한 정부의 노력에도 충분한 의미가 있지만 어떤 사업을 할 것인가는 규모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추경을 논의할 오는 26일까지 예산결사특별위원회 위원 명단 제출할 것"을 여야에 요청했다.

또한" 법사위원회와 운영의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장 선출과 국회 윤리특위 구성 양당 협의를 통해 통보해달라"고 당부했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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