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체부장관 후보자, '이재명 테마주' 연루 의혹 제기
최휘영 문체부장관 후보자, '이재명 테마주' 연루 의혹 제기
  • 국제뉴스
  • 승인 2025.07.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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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테마주 자회사 주식 보유 논란…사외이사 경력도 드러나
플랜티유 비상장주식 1만5천주 보유
김승수 의원 “사외이사·주식 취득 경위 국민 앞에 밝혀야”
최휘영 문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 모습   사진= 유지현기자
최휘영 문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 모습 사진= 유지현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이재명 대통령과 연관된 테마주 기업의 자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해당 기업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한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수 의원은 18일,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인사청문 자료를 통해 최 후보자가 플랜티넷 자회사인 플랜티유의 비상장주식 15,000주(약 7,500만 원 상당)를 보유 중이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해당 기업의 사외이사로 재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플랜티넷은 2016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자회사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간 청년 창업 육성 협약을 맺은 이력이 있으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대권 행보와 맞물려 주가가 급등하는 등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이다.

플랜티넷과 그 자회사들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동일 건물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네이버 출신 고위직 장관 후보가 벌써 세 번째”라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보은 인사를 받은 것 아닌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외이사 선임 경위와 비상장주식 취득 경위에 대해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숙박 플랫폼사 대표 출신인 후보자가 관광산업에 이해충돌 소지가 다분한 만큼, 문체부 장관 지명 과정과 자격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정화 기자 mekab3477@naver.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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