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총회.. 광주 개최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총회.. 광주 개최
  • 최원봉 기자
  • 승인 2019.03.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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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시‧도 광역 문화재단 대표자 등 100여 명 총회 참석

               '문화분권‧문화자치'... 원년을 선언하다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김윤기)는 3.1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문화분권·문화자치 원년’을 선언한다고 광주 총회에서 밝혔다.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한광연)는 전국 16개 광역 시‧도의 문화재단 협력기구로서  지난 28일 광주 전통문화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광연은 문화분권·문화자치 원년을 선언하며 뜻을 모았다. 국가의 공보수단으로 출발했던 문화정책은 1990년대 사회·정치적 민주화가 이루어지면서 비로소 문화·예술 지원에서 생활문화 영역으로까지 세분화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문재인 정부의 분권형 개헌 제안으로 문화분권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었으며, 최근 발표된 정부의 중장기 문화정책 ‘문화비전 2030’을 필두로 지역문화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한광연은 정부의 ‘문화비전 2030’ 발표를 문화자치의 관점에서 수립된 정책으로 해석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동시에 지역민들의 문화 권리 신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실행과 민·관의 조속한 협치체계 구축을 촉구하고 있다. 향후 광역문화재단들은 정책소위원회 등을 개최하며 문화분권 담론화를 주도하고 문화자치 시대를 앞당기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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